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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후기

유학네트 이야기 - 유학, 그리고 유학원과 유학회사

등록일2023. 11. 16
조회수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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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네트 이야기 - 유학, 그리고 유학원과 유학회사

 

유학원? 유학회사?
 

유학에 관심 있는 분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유학원 혹은 유학회사, 뭐 하는 곳일까요?

외국으로 유학 갈 학생에게 유학 상담, 입학 신청, 비자 수속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네, 반은 맞는 설명입니다.

그럼, 나머지 반은? 예, 그렇습니다. 유학회사는 유학생 유치를 원하는 해외 교육기관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유학원이라는 명칭은 옛날의 미장원, 간호원 등과 같이 일본에서 만들어져 사용되어 온 것이므로 우리는 유학회사라는 표현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이전 일부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6백여만 명의 학생들이 유학을 떠난다고 합니다.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가히 전 대륙에서 유학을 떠나고 있죠. 여기에는 어학연수나 방학 캠프 등에 참여하는 학생 수는 포함되지 않았으니, 연간 대략 1천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타 국가에서의 유학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학에 대한 수요는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의 정원 부족으로
● 더 나은 교육을 원하나 국내에서는 찾을 수 없어서
● 해외 유학을 통한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 특정 국가의 학위가 필요해서
● 글로벌 체험과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서
● 특정한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어서
● 이민을 위해서
● 장래 비즈니스를 위해서
● 기타


 



 


유학의 의미와 중요성
 

유학업계에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관심사가 아니겠지만, "유학"이라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단순하게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유학은 주로 (인구증가율이 높지 않은) 선진국들로 많이 갑니다.

선진국이니 교육 수준이 높아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이들 국가에서 운영되는 각종 교육기관의 정원에 여유가 생기면서 (인구 증가의 둔화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게 되면서), 학교 정원을 줄이거나 폐교하는 대신 학교를 통폐합하거나 여분의 자리를 외국인들로 채우게 만든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죠. 유학은 교육기관들의 과외 수익원이기도 하지만, 자국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의 교류 기회 제공, 그리고 이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장차 30만 명의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유학생들이 학위과정을 마친 후 자국 내 이민으로 유입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미래 인재 양성의 통로로도 활용됩니다.


유학 와서 졸업 후 자격이 되면 자국민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므로 미래 시민을 양성하는 데 유학생들의 돈(교육비용)을 활용하는 셈입니다.

유학생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유학했던 나라에 대해 평생 친밀한 태도와 호감을 유지합니다.

한국에 유학했던 학생이 친한파 인재가 되듯이 말이죠.

이런 인재들이 장차 중요한 인물로 성장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야말로 해외 여러 나라에 든든한 우군을 만드는 것이죠.

유학을 국가 경제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는 나라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유학생을 유치하는 정책을 펼칩니다.

유학을 관광상품과 유사하게 보는 것입니다.

공해를 유발하지 않고 돈(학비+생활비+가족들이 방문 중 쓰는 돈)을 버는
청정수출상품으로 인식합니다.

세계적으로 주요 유학 국가인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은 유학산업에서 유발되는 직접 혹은 간접적인 국가적 경제효과를 수백억 달러에서 수천억 달러로 계상하고 있습니다.

외국 학생들이 유학 중 쓰는 돈뿐만 아니라, 미래에 이들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부분까지 감안하여 이처럼 계산합니다.


호주의 경우 유학산업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일자리 숫자가 10만 명 이상이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가족까지 합하여 대략 50만 명이 먹고 사는 업종인 것이지요.

단순하게 학생 1인당 유학비용(학비+생활비+기타)으로 평균 5만 불을 쓴다고 할 때, 연간 6백만 명이면 연간 3천억 달러이니,
사우디의 연간 석유 수출액 혹은 삼성전자의 매출액에 버금가는 돈입니다.

여기에 유학생들이 자국에 남아 경제에 기여하는 기여분을 생각하면 실로 대단한 결과가 벌어집니다.


 



 


한국인 유학의 과거
 

우리나라의 유학산업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유학한 경우는 삼국시대에도 있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유학 붐이 일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말경이라고 봅니다.

정부에서 제한하던 여권 발급을 자유화하면서, 그리고 동시에 3저호황으로 인한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국민들의 가정경제에 여유가 생기면서부터입니다.

이때부터 특정 분야, 즉 정부 장학생, 부유층 자녀들에게 주로 한정되던 유학이 전 국민 유학으로 일반화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때는 아직 한국인들에 대한 유학비자 발급이 원활하지는 않았지만, 어학연수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원 석박사 과정 일변도의 유학이 중고 유학, 학부, 어학연수, 2년제 전문대학 등 다양한 분야로 파급되기 시작한 것이죠.  

이에 발맞추어 두 자릿수에 불과하던 유학회사들의 숫자도 급증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전문 유학회사에서 교육받은 사람들, 어학연수나 정규과정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이 유학회사들에 진출하거나 창업하였습니다.

당사에서 파악한 바에 의하면,
유학회사의 숫자가 한때 5천여 개에 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유학생과 유학회사의 숫자가 급증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표출되기 시작했습니다.

1년에 한두 번은 (가끔은 그 이상으로) 신문, TV 등의 언론에서 유학의 부정적인 측면, 즉 도피 유학, 사기 유학 등을 부각하며 유학가려는 사람들의 의지를 꺾으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연간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유학이나 연수를 가다 보니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회적 현상인데도, 달러 등 외화 부족에 시달리던 시대에 유학 붐을 꺾어 달러를 절약해 보려는 시도로 해석되기도 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조기유학은 불법 유학이다”라고 규정하며 조기유학(초중고 유학)을 보내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조기유학 추세를 꺾어 보려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매스컴과 정부의 반 유학 정책과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한국 부모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높은 교육열 때문에 실로 많은 사람들이 유학을 갔고, 어떤 형태로든, 크건 작건, 훌륭하건 미약하건 결과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현지에 남아 영주권이나 시민권 받고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귀국의 길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유학을 다녀온 수십, 수백만의 사람들이 지금 이 나라를 떠받치고 있는 중추 계층의 일부가 되어 있습니다.

그분들이 유학 덕분에 평생 벌어들이는 달러가 유학에 사용한 달러보다는 훨씬 많지 않겠습니까? 


이 유학생들이 귀국한 이후, 다방면에서 국가 발전에 금전적으로만 환산할 수 없는 헤아릴 수 없는 도움이 되었지만, 달러로만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우스운 이야기지만 불법 유학을 단속하던 분들의 자제분들도 이미 몰래 유학하던 그런 시대였습니다.

어떤 학부모는 헌법소원을 제기하여 조기유학은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을 얻기도 했지요.

이러한 직간접적인 유학 박해(?)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선진국이라 일컬어지는 한국의 성장에는 유학이 기여한 바가 분명히 있습니다.

또한 크고 작은 부작용은 있었지만, 수백만 한국 학생들의 성공 유학을 뒷받침한 데에는 일정 부분 유학회사의 역할도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문화적, 정서적 성취감과 삶의 질을 높이는 관광에는 반드시 여행사가 필요했듯이, 유학에는 반드시 유학회사가 있어야 했습니다.  


지난 20년간 약 10여만 명의 한국 학생들이 유학네트의 서비스를 받았으니, 유학네트도 현재의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를 한 셈 아닐까요?
 


 


5년, 10년 뒤를 내다 보며 유학
 

유학은 돈을 소비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미래를 위하여 "투자"하는 것입니다.

성공적으로 하버드 박사 학위를 받는 유학도 중요하지만, 목표로 했던 것의 반, 아니 10%만의 성공을 거두어도 성공한 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학을 가면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떻게 놀았느냐, 누구와 놀았느냐의 문제이긴 하지만, 공부하는 것도 배우는 것이고, 노는 것도 배우는 것이 유학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해외에 나가 유학을 통하여 보고, 듣고, 만나고, 배우고, 익힌 것들을 평생에 걸쳐 다듬고, 보완하고, 발전시켜 자신의 자산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성공한 유학, 훌륭한 유학입니다.

그것을 빠르게 이루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년~수십 년에 걸쳐 수확을 거두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도왔던 10만여 유학생들의 “유학 손익계산서”는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경제적으로 수억을 벌지, 수십억을 벌지, 수천억을 벌지 아직 계산이 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유학은 단견으로 바라보면 안 됩니다. 5년 뒤, 10년 뒤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지금 취직이 안 된다고, 구글 번역기 때문에 외국어는 더 이상 필요 없다고, 그러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7만 년 전에 시작된 호모 사피엔스가 이룩한 문명의 발전은 오직 교육과 학습과 창조에 기인한 것입니다. 그것이 컴퓨터의 발달로, AI로 필요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제발 더 많은 이 나라의 청년들이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눈을 높이 들어 더 넓은 세상에 나가 보고, 배우고, 경쟁하고, 성장하는 진취적인 기상을 품고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유학네트는 끊임없이 그 길을 지원하고 응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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